공상부의 정보에 따르면 2020년 11개월 동안 베트남 수출은 약 2,550억 달러를 달성하였으며 작년 동기 대비 5.5% 증가하였다. 그 중에서 대미 수출은 700억 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함으로써 미국은 여전히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다. 중국, EU, 아세안, 한국과 일본이 그 다음을 잇고 있다.

몇 년 전 베트남의 대미 수출상품은 주로 직물류, 가죽 신발이었으며 최근 몇 년 동안 주요 수출품 리스트에 농수산물이 추가로 포함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의 가장 큰 수출시장인 만큼 베트남의 대미 수출품목은 수량도 많고 종류도 풍부하다.

코로나19 현황 속에서도 2020년 미국에 대한 베트남 상품 수출은 많은 청신호를 기록하였다.

이와 더불어, 수출 구조가 가공 및 제조 품목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나아감에 따라 부가가치도 상승하고 있다.  현재 10억 달러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는 품목은 10개이다. 많은 전문가들의  판단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공급망의 현저한 이동이야말로 베트남이 미국의 27위 수입시장이자 미국의 16위 무역파트너가 되는 것을 돕고 있다.

주베트남 미국상공회의소 마르크 길린 (Mark Gillin) 소장은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현재, 베트남은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주요 16개국 중 하나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매년  베트남의 대미 수출액은 78억 달라에서 150억 달라에 달하고 있습니다. 시작한 과정 및 이 성과를 달성한 방법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면 이는 정말 인상적인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국가 중 하나입니다. GDP 성장으로 베트남은  세계 8개국 중 하나이며, FDI로도 높은 수준에 들어 있습니다."

추후, 대미국 수출을 촉진하는 데에 기업을 지원함과 더불어, 공상부는 순조롭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베트남-미국 무역관계를 위한 행동계획 전개를 적극적으로 지도해오고 있다. 수출가치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베트남은 에너지, 농산물, 약품, 기계, 생산용 설비, 국민생활용품 등을 비롯한 미국 물품을 더 많이 수입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베트남은 상호보완적 무역관계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미국은 농산물, 직물류, 가죽 신발, 전자부품 등의 우위 제품을 베트남에서 수입할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향후, 양국 간 쌍방 무역은 많은 청신호를 계속 보여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