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시, 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서

(VOVWORLD) - 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중부 관광지인 다낭시는 베트남 최고의 의료 관광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료 관광은 아직 비교적 생소한 분야이지만, 다낭시는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인식하고, 2025~2030년 단계 의료 관광 개발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이 프로젝트는 의료 관광 서비스 품질 향상과 의료 관광 분야의 성장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시, 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서 - ảnh 1병원에서 치료 받는 한 명의 환자에게 생일 축하해 주는 다낭시 시립 종합병원 의료진들

다낭시에는 현재 29개 공공 및 사립 종합병원과 전문병원을 포함한 포괄적인 병원 및 의료 시설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다. 현재까지 다낭시 내 병원 14곳은 관광객을 위한 고품질 치료 구역과 맞춤형 치료 구역을 마련했다. 지난 5년간 5만 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다낭시의 의료 시설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았다. VITRACO 관광‧이벤트‧운송 회사의 레 떤 타인 뚱(Lê Tấn Thanh Tùng) 부사장은 다낭시가 장기 의료 비자 정책을 선도적으로 시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현재 의료 관광 수요가 매우 높습니다. 다낭시는 잠재 고객 유치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인 관광객은 성형외과, 치과, 종합 건강 검진에 관심이 있고, 일본인 관광객은 요양 및 간호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의료 관광객이 많은 일부 해외 시장의 대규모 투자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정책을 도입해야 합니다.”

다낭시의 많은 의료기관은 이러한 추세를 포착하여 의료 장비에 투자하고, 서비스 품질과 인프라를 개선하여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현재 15개 글로벌 의료 보험 회사가 다낭시 시립 종합병원과 계약을 체결하여 유럽, 미주, 서아시아, 동아시아 등지에서 방문한 환자들이 다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의료 보험으로 진료비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다낭 시립 종합병원 레 득 년(Lê Đức Nhân) 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저희는 베트남 내에서 적용되는 글로벌 국제 의료 보험 제도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다낭 시립 종합병원이 관광이나 휴양을 위해 다낭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불의의 건강 문제를 겪었을 경우, 이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의료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저희 병원을 찾는 외국인 환자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다낭시, 의료 관광 활성화에 나서 - ảnh 2진료 받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VOV)

다낭시 인민위원회의 쩐 찌 끄엉(Trần Chí Cường) 부위원장은 다낭시가 의료 서비스를 전문적인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여 앞으로 획기적인 성장 동력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저희는 동양 의학과 서양 의학을 결합하여 관광객에게 최상의 치료 상품을 제공하고, 이를 다낭 관광의 핵심 상품으로 만들 것입니다. 앞으로 진료와 치료 분야에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만이 언급되는 것이 아니라, 다낭도 주목받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낭시의 2025~2030년 단계 의료 관광 발전 초안에 따르면, 다낭시는 의료 관광 발전을 위해 의료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을 총체적인 목표로 삼고 있다. 2026년 말까지 다낭시는 최소 5개의 의료 관광 결합 상품을 개발하고, 80%의 관광 명소에 기본적인 의료 기술을 훈련받은 직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2027년부터는 디지털 기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 검진 및 치료 예약 시스템을 완성하여 관광객이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하고, 서비스 등록 및 온라인 예약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다낭은 전문 역량 및 서비스 품질 면에서 최소 2 곳 이상의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의료 시설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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