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베트남 관광업은 심각한 피해를 입었으며, 관광객 수와 매출액 또한 대폭 떨어졌다. 그러나 전염병이 기본적으로 통제된 직후 각 지방의 유관기관과 각 기업은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이후의 회복과 구조조정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하였다.
재가동 준비에 여념이 없는 베트남 관광 |
호찌민시 도시관광청은 효과적인 기업지원 방안들을 상급기관에 제안하였다. 납세기간 연장, 사회보험료 납부기한 연기, 관광 바우처 발행, 코로나19양상 속의 기업 지원을 위한 법적 가이드라인 완비, 성간의 특산물 연계 촉진 등이 그러한 예이다. 보 티 응옥 튀 (Võ Thị Ngọc Thúy) 호찌민시 관광청 청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호찌민시 관광청은 여행수요를 진작한다는 계획과 더불어 홍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습니다. “사이공 바인미(bánh mì)” 캠페인에서 시작하여 호찌민시 관광청은 구글과 협력해서 11개국에서 광고-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Hello, Ho Chi Minh City”라는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인데 그중에 안전하고 역동적이고 친절한 오늘날의 호찌민시의 이미지를 강조할 겁니다”
중부지방 꽝빈 (Quảng Bình) 성은 관광수요 촉진을 위하여 관광상품의 가격을 할인하면서 여러 명승지 입장료를 인하할 것을 업체들에 권고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현재부터 연말까지 트어 티엔–후에 (Thừa Thiên Huế)성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적지의 입장료 할인 등 많은 프로모션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예컨대,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후에 (Huế) 유적지 입장료를 반으로 인하한다는 것이다. 보 레 느엇 (Võ Lê Nhật) 고도 후에 유적지 보존센터 소장은 다음과 같이 나눴다.
“우리는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기 위해 관광수요 촉진 방안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선, 성 인민위원회는 약 3개월 동안 입장료 인하에 관한 정책을 통과시키기 위해 회의를 가질 계획입니다. 이는 여행사들을 재가동하여 투어를 구축하고 관광객, 특히 우선적으로 국내 관광객의 수요를 촉진하는 것 등에 좋은 여건이 될 것입니다.”
향후 관광객을 주도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트어 티엔-후에(Thừa Thiên Huế) 성의 관광업계는 안전한 방문지를 보장함과 더불어 전국 관광회의를 개최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서 숙박 및 여행서비스 업체들을 연계하여 새로운 지방 관광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하는 것이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최근 비행기, 기차, 버스 등 대중교통에 대해서도 거리두기를 해제하기로 한 4월말 베트남 관광은 관광지에 대한 방문객 수의 증가로 점차적으로 적극적 청신호를 보여주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국내 시장을 재구축하는 데에 있어 지금이 베트남 관광 회복의 골든 타임이라고 평가한다. 기업의 주도성과 더불어, 정부의 지원정책 또한 베트남 관광업이 자신있는 재가동을 통하여 가속화에 대한 동력을 되찾는 데에 일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