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에서 제 4차 코로나19 유행이 복잡하고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창조적인 방역 모형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그 중에 하노이시 동아인 (Đông Anh)현의 “3단” 방역 모형이 코로나19 전염 원천을 확실하게 봉쇄하면서도 시민들의 삶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매우 효과적으로 발휘되고 있다. 사람들이 한결 같은 마음으로 지방 정부와 합심함으로써 동아인현은 “코로나에 대한 임전태세”의 결단으로 질병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
격리구역 거주민을 위한 식량을 지원해주는 주민들 [사진: VOV] |
하노이 동아인현은 4 곳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하였으며, 현재 “3단”방역 모형으로 봉쇄를 실시하고 있다. 중심인 1단은 F1, F2가정 및 감염지역에 방문한 사람으로 16호 지시에 따라 철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다. 2단은 15호 지시를 준수하여 각 마을, 골목에서 내부 생활 활동에 대한 검문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마지막 3단은 19호 지시에 따라 현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에 대한 방역활동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다. 하노이시 동아인현 비엣훙(Việt Hùng)읍 로자오 (Lỗ Giao)촌 응우옌 흐우 판 (Nguyễn Hữu Phan) 촌장은 3단 방역 모형을 적용하면서부터 모든 사람의 생활은 그대로 잘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 경영활동도 모두 장애 없이 잘 수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람들이 생계를 위한 일을 하면서 농업 또한 목재 등 같은 경제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 몇 가정에서는 이미 벼를 수확했습니다. 농민들에게 오토바이로 논에 가서 벼를 수확한 후 바로 집에 들어가도록 안내했습니다."
비엣훙(Việt Hùng)읍 로자오(Lỗ Giao) 촌에는 4월 30일에 발견한 SARS-CoV-2 양성 확진 2건과 관련된 F1, F2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1단 방역으로 판단되어 21일 동안 계속 “외출 금지, 진입 금지” 규정을 실시한다. 4월 30일부터 5월 21일까지의 격리 기간 동안 사람들은 정상적 생활을 유지한다. 좁은 지역에서 제한적으로 생활하고 이동할 수 밖에 없지만 모든 사람은 스스로 방역 규정을 확실하게 준수하고 있다.
당국은 입구 검문소에서 방역업무를 긴밀히 모니터링한다. [사진: VOV] |
로자오촌 입구 검문소는 2단 방역 지역이며 24시간 동안 자원 봉사자들이 교대로 배치되어 있다. 검문소에서 두 세 명 정도가 6시간 동안 당직하며 하루 4교대로 나누어 진다. 여기 봉사자 팀은 여성회, 재향군인회, 청년단, 전 자원청년단 등 기관 및 단체에서 동원된다. 낮부터 밤까지 특히 30도 이상의 쨍쨍한 날씨에 근무해야 하지만 봉사자들은 매우 기쁘다. 비엣훙 (Việt Hùng)읍 동 (Đông)촌 응오 티 하오 (Ngô Thị Hảo)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마을에 진입하려는 사람들을 모두 세워 정보를 요구하고, 어디에서 누구를 만나러 왔고 전화번호가 어떻게 되는지 모두 물어봅니다. 코로나19를 최대한 빨리 이겨낼 수 있도록 읍과 촌의 기관에서 함께 손을 모을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고 자랑스럽습니다. 모든 시민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서 방역 활동을 수행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3단 방역 모형을 효과적으로 진행함으로써 동아인현은 코로나19 상황이 기본적으로 잘 통제되어 새로 감염되는 사람이 생기지 않았다. 이 효과적인 아이디어로 코로나19 방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함으로써 동아인현은 총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