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차 재한베트남인회 대회

(VOVWORLD) - 다오 뚜언 훙(Đào Tuấn Hùng) 씨가 높은 신임을 얻어 2025-2027년 임기의 재한베트남인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최근 재한 베트남인총회는 서울에 위치한 주한 베트남대사관에서 제7차 대표대회(2025-2027년 임기)를 개최하였다.

이번 대회에는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 지역사회 부문을 담당하는 응우옌 딘 중( Nguyễn Đình Dũng) 참사관, 과학기술부서장 도 티 빅 응옥(Đỗ Thị Bích Ngọc) 참사관, 주한 베트남대사관 당 위원회 안 부 빈(An Vũ Bình) 상임 제2서기, 그리고 화산(花山) 이씨 종친회 이훈 회장을 비롯해 한국 전역의 베트남인 분회 대표 35명과 단체 대표, 유학생,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 대표들이 동석하였다.

제12차 재한베트남인회 대회 - ảnh 1회의 모습 [사진: 조직위 제공]

대회에서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는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이 양국 관계의 발전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부 호 대사는 수십 년간 한국 곳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베트남인들이 한국인들에게 베트남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고 강조하였다.

대사는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한국 사회 전반의 각계각층에 베트남의 국가와 사람의 이미지를 더욱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인들은 학업과 노동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새로운 지식 · 경험 · 방식들을 적극적으로 습득하고 활용하여, 조국의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제12차 재한베트남인회 대회 - ảnh 2회의에서 발표 중인 부 호(Vũ Hồ) 주한 베트남대사 [사진 출처: 조직위]

재한 베트남인총회는 설립 초기부터 주한 베트남대사관의 후원을 받아온 두 개의 대표적인 단체 중 하나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3-2025년 임기의 활동 보고서가 발표되었으며, 이는 본회의 중요한 발전 단계를 나타내는 이정표가 되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임기 동안 총회는 기존의 유리한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고,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왔다. 부단한 노력 덕분에 총회는 한국 내 베트남인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의미 있고  다양한 활동들을 성공적으로 조직하였다. 이러한 활동들은 공동체 내 결속력과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 교류를 촉진하고, 회원들이 민족 문화 정체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통해 본회는 공동체 내 구성원들을 연결하고 지원하는 데 있어 그 중요성과 역할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대회에서 주한 베트남대사관의 응우옌 딘 중(Nguyễn Đình Dũng) 참사관은 제6기 집행위원회의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 연결과 양국 간 우호관계 증진에 대한 공로를 높이 평가하였다. 그는 또한 기존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견고한 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한 여러 의견을 제기하였다. 참사관은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앞으로도 재한 베트남인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2차 재한베트남인회 대회 - ảnh 330명으로 구성된 제7기 집행위원회 [사진 출처: 조직위]

이번 대회에서는 약 38만 명에 달하는 재한 베트남인을 대표하는 30명의 모범적인 인사들로 구성된 제7기 재한 베트남인회 집행위원회(2025-2027년 임기)가 선출되었다.

대회 직후 제7기 집행위원회는 첫 회의를 열고, 주요 임원 선출을 진행하였으며, 다오 뚜언 훙(Đào Tuấn Hùng) 씨가 높은 신임을 받아 2025-2027년 임기의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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