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 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경민입니다. 이번주에는 아주 익숙하지만 밤이 되면 색다른 재미가 숨어 있는 곳으로 가방 메고 한번 떠나보려 합니다. 

지엡: 경민 씨 얘기를 들어니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거예요? 

경민: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정답은 바로 깟바(Cát Bà)섬입니다! 이름은 익숙하시죠? 그런데 오늘 저희가 함께 떠날 깟바는 좀 다릅니다. 바로 놓치면 아쉬운 이색 야간 활동으로 가득한 깟바의 밤을 함께 탐험해 볼 겁니다. 

지엡: 아 깟바요? 바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익숙한 이름이죠. 그런데 깟바의 밤엔 뭐가 그렇게 특별한가요? 저는 그냥 해변 좀 걷고 해산물 먹고 일찍 쉬는 게 다인 줄 알았거든요. 

경민: 전혀 아니에요, 지엡 씨! 요즘 깟바섬은 정말 많이 달라졌어요. 특히 밤에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예전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매력적이랍니다. 지엡시도 아마 처음 들어보는 신선한 체험들이 꽤 있을 거예요! 

지엡: 정말요? 경민 씨 얘기 들으니까 벌써 기대되는데요! 혹시 해변 산책이나 해산물 같은 전통적인 즐길 거리 말고, 더 특별한 무언가가 있나요? 

경민: 물론이죠 지금부터 깟바의 밤에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활 활동들을 지엡 씨와 청취자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아마 깜짝 놀라실 거예요! 듣고 나면 당장 깟바로 떠나고 싶어지실지도 몰라요. 

지엡: 너무 멋진데요! 청취자 여러분도 놓치지 마세요. 지금부터 깟바섬의 매력적인 밤 일정을 함께 하나씩 소개해 드릴게요!

                                                                         🌃🌃🌃

밤 오징어낚시 

경민: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활동은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도 많을 거예요. 바로 밤오징어 낚시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배 위에서 가만히 기다리는 낚시가 아닙니다. 깟바에서는 밤바다 위 반짝이는 조명 아래 직접 오징어를 낚는 짜릿한 체험을 할 수 있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바로잡은 오징어를 맛볼 수 있는데요.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 한입 먹으면, 바다의 자연스러운 단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여기에 시원한 밤바람까지 더해지면, 더 바랄 게 없겠죠. 

지엡: 그렇군요. 밤 오징어 낚시는 다른 곳에서도 들어본 적은 있지만, 깟바에서는 분위기가 확실히 다를 것 같아요. 밤바다 위를 둥실둥실 떠다니며 별빛을 바라보고, 오징어가 물기를 기다리는 그 순간은 정말 잊지 못할 경험이겠네요 그런데 경민 씨 혹시 한 마리도 못 잡으면 어떻게 하죠? 

경민: 걱정하지 마세요, 지엡 씨. 혹시 오징어를 못 잡더라도 괜찮습니다. 선원분들이 신선한 해산물을 미리 넉넉하게 준비해 두셔서, 그대로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중요한 건 밤바다 위에서 보내는 그 특별한 분위기와 체험이죠. 깟바의 밤 오징어 낚시는 현지 어부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는, 아주 특별한 로컬 체험입니다. 

지엡: 밤 오징어 낚시 투어의 비용은 1인당 30만~50만 동 정도로 업체와 포함된 서비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해요. 가격도 꽤 합리적인 편이죠? 깟바에서의 이 특별한 체험은 여러분의 여행에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이 되어줄 거예요

깟바 광장 

경민: 반짝이고 활기차면서도 예술적인 이곳을 빼놓는다면 정말 아쉬울 거예요. 바로 깟바 광장과 그곳의 인상적인 워터쇼입니다! 밤의 깟바 광장은 산책을 하며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일 뿐만 아니라, 화려한 조명과 매혹적인 음악, 그리고 춤추듯 솟구치는 물줄기가 어우러진 멋진 워터쇼 무대이기도 하죠. 시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켜줄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겁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가볍게 힐링하기에도 딱 좋은 명소입니다. 

지엡: 맞아요, 경민 씨! 깟바 광장에는 워터쇼뿐만 아니라, 'Symphony of the Green Island'(초록 섬의 교향곡)이라는 정말 웅장한 공연도 펼쳐지고 있답니다! 

경민:  이 공연은 제트스키와 플라이보드 같은 해양스포츠, 레이저쇼, 음악, 그리고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쇼입니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까지, 여름 내내 진행된다고 합니다. 티켓 가격은 좌석 위치와 인원수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인당 55만 동부터 시작합니다. 좋은 자리와 합리적인 가격으로 관람하시려면 미리 예매하시는 게 좋습니다

란하만 카약 체험 – 반딧불이와 함께 하는 특별한 밤 

경민: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활동은, 특히 고요한 분위기를 좋아하고 자연 속에서 여유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꼭 딱 맞는 활동입니다. 바로 란하만에서 반딧불이를 감상하며 즐기는 카약 투어인데요 

지엡: 듣기만 해도 정말 낭만적이고,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네요. 밤이 찾아오면 란하만는 마법처럼 고요해집니다. 작은 동굴 사이를 따라 카약을 천천히 저어 나가고, 웅장한 바위들 사이를 누비는 동안, 어둠 속에서 수천 마리의 반딧불이가 반짝이며, 꿈결같은 풍경을 만들어내죠. 이건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완전한 평온함과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입니다. 

경민: 하지만 한 가지 유의하셔야 할 점이 있어요. 이 활동은 날씨와 계절 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항상 반딧불이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체험에 참여하실 때는 반드시 가이드와 함께 하거나 소규모 그룹으로 이동하는 등, 안전에도 꼭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엡: 네, 청취자 여러분, 몇 가지 간단한 추천만으로도 깟바의 밤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껴지셨죠? 모험적이고 활기찬 체험부터 낭만적이고 평화로운 순간까지 지금의 깟바는 정말 누구든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매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경민: 맞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깟바가 푸른 바다와 햇살 가득한 낮만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한 번쯤은 밤의 깟바도 경험해 보세요. 오징어낚시, 활기찬 밤거리, 그리고 란하만의 반딧불이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순간까지... 깟바의 밤은 정말 매력적인 즐길 거리로 가득 하답니다. 여러분 모두 깟바에서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랍니다. 

지엡: 오늘 What’s on은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늘 저희 프로그램과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미 있는 여행 잘 준비하시고, 소중한 경험을 함께 나누어 주세요! 저희는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지엡+ 경민: 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