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협회는 7월 24일과 25일 이틀간 하노이에서 2019 베트남 ICT로드쇼를 개최했다.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2019 베트남 ICT로드쇼가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하노이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저작권협회가 주최, 주관하여 베트남 저작권 시장 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 현지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되었다.
한국저작권위원회 저작권기술팀 유현석 팀장은 베트남에서 다시 한번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4대 교역국 중 베트남이 한 국가이며, 무역 규모가 626억 달러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고.. 베트남에 대해서 한국이 관심이 정말 많다. 특히나 베트남에 진출한 6,000여개 기업들도 베트남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작년에 개최된 2018 베트남 ICT로드쇼에서는 한국 6개의 기업과 27개의 베트남 기업이 참여하여 총 62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발생하였고, 약 230만불 규모의 거래 상담이 오갔다. 또한 협력 양해각서도 3건체결되었다
이번 2019년 행사의 베트남 저작권 시장 세미나에서는 베트남 영화협회, 베트남 전자책 플랫폼 WAKA, K+ 방송, 베트남 음악 저작권보호협회 등 여러 베트남 기업, 기관과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영화, 음악, 전자서적 등 베트남 콘텐츠 시장 내 저작권 내용을 중심으로 질의응답과 경험교류 등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비즈니스 상담회 프로그램에서는 한국의 우경정보기술, 비욘드테크 등 저작권기술 관련 기업들이 참석하여 수요가 있는 베트남 기업 및 기관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매칭을 가졌다.
이 외에도 한국저작권협회 대표단은 방송전자정보통신국 Abei와 베트남 텔레비전 방송국 VTV, 베트남 미디어 코퍼레이션 BHD 등을 직접 방문하고, 상호 경험과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저작권기술팀 유현석 팀장은 이번 행사에서 기대되는 성과와 목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베트남의 미디어, 콘텐츠 기업에게 한국의 저작권 기술을 알리고 그 기술의 수요가 발생하고 있는 베트남에서, 양 국가가 기업간의 기술협력 또는 제품교육에 성과가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서 베트남 저작권관련 선도적인 기업들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되는 국제저작권기술컨퍼런스, 이 행사에 초청하여 양국의 저작권 기술교류가 더욱 공고히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비지니스 상담회에서는 최종적으로 한국-베트남 간 48건의 상담이 진행되었으며, 양해각서 MOU체결 6건 및 공동개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등 한국과 베트남 기업, 기관 간 총 352만 달러 규모의 거래상담을 진행하였다.
저작권 기술은 콘텐츠의 저작권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을 돕기 위한 기술 및 서비스이다.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베트남과 더불어 중국, 태국, 싱가폴 등 여러 국가들과 저작권 기술 관련 교류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