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무역진흥 활동이 베트남 기업의 수출 시장 확대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돕는 효율적인 도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국가적 위상과 ‘소프트 파워’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6년은 베트남 무역진흥이 기술과 연결성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략적 방향을 이행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꼽힌다.
사진: VGP |
경제 전문가들은 2026년 이후 세계 무역이 광범위한 재편기에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글로벌 시장이 기술 장벽을 강화하고 품질 기준, 안전성, 이력 추적, 사회적 책임 등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기업의 생산과 수출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하여 응우옌 띠엔 중(Nguyễn Tiến Dũng) 꽝닌성 상공청 부청장과 쯔엉 반 껌(Trương Văn Cẩm) 베트남 섬유의류협회(VITAS) 부회장 겸 사무총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 “저희는 상공부 무역진흥국이 각 지방에서 국가 및 국제 규모의 박람회를 유치하고, 해외 무역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 브랜드 발전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둘째, 특정 테마별 무역진흥 프로그램에 자원을 우선 배분하고, 시장 정보 제공과 디지털 무역진흥을 강력히 추진해야 합니다.”
- “2026년에도 무역진흥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무역진흥 동력을 확보하기를 희망합니다. 수출에서 수동적인 태도를 벗어나기 위해 조기에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또한 무역진흥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하고, 재외 상무관과의 무역진흥 정례 회의를 유지해야 합니다. 이는 기업들이 매우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실효성 높은 방안입니다.”
베트남 상공부는 2026~2030년 단계 무역진흥 활동 계획에서 지속 가능한 수출 효율성 제고를 목표로 제시했다. 수출 구조를 규모와 품질 측면에서 함께 개선하고, 총수출액에서 가공 및 제조업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다. 아울러 국가 브랜드와 업종별 브랜드를 강력히 육성하여 신뢰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하며 스마트한 제품이라는 국가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목표로는 향후 5년간 연평균 수출 증가율 5~6% 유지, 가공·제조업 제품 수출 비중 90% 달성 등이 제시되었다. 특히 국가 디지털 무역진흥 플랫폼을 공식 가동하여 중앙과 지방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기술 및 국경 간 B2B 거래 플랫폼을 결합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상공부 무역진흥국의 부 바 푸(Vũ Bá Phú) 국장은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발표하는 부 바 푸(Vũ Bá Phú) 국장 |
“저희는 국가 무역진흥 프로그램을 핵심으로 삼아 무역진흥 방식을 창의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것이며, 각 지방과 협력해 구체적인 신규 모델을 제시할 것입니다. 2030년까지 산업국가, 2045년까지 선진 산업국가로 도약한다는 목표 아래 기계 설비 수입 및 기술 이전·혁신 수요가 막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 또한 무역진흥 사업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제13기 베트남 당 정치국이 발표한 과학 기술·혁신 및 국가 디지털 전환 획기적인 발전에 관한 제57호 결의, 민간 경제 발전에 대한 제68호 결의, 그리고 2026~2035년 단계 ‘Go Global(세계로 진출)’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2026~2030년 기간의 무역진흥 활동에 새로운 요구 사항이 제기되었다.
첫째, 시장 다변화와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한국, 미국, EU, 중국, 일본, 아세안 등 전통적 핵심 시장에 대해서는 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침투 수준을 업그레이드할 방침이다. 특히 중‧고급 세그먼트에 집중하며 친환경 표준 및 이력 추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잠재적 신흥 시장에 대해서는 산업 분야별 무역 진흥을 강화하고 심층 시장 조사 및 파트너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동시에 연계성‧현대성‧전문성을 갖춘 국가 무역 진흥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업종별 협회(BSOs)와 지방 무역진흥센터(TPOs)의 역량을 강화하고, 데이터베이스 디지털화 및 무역 진흥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상공부 해외시장개발국의 응우옌 비엣 산(Nguyễn Việt San) 부국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
“각 시장과 산업별로 기업들을 구체적이고 밀착 지원하는 활동을 지속할 것입니다. 새로운 시장과 잠재적인 시장에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무역 사절단을 조직하고,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디지털 전환 및 초국경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무역 진흥을 가속화하겠습니다. 또한 해외 주재 베트남 무역관 시스템과 협력하여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구매자 발굴을 강화할 것입니다.”
2026~2030년은 글로벌 가치 사슬 내에서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요한 시기로 평가된다. 현재 구축 중인 무역 진흥 생태계는 베트남 기업들이 시장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여정에 있어 효율적인 연결고리이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