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8월 15일 새벽 노이바이(Nội Bài) 국제공항에서 국방부 베트남 평화유지국은 유엔 아비에이 임무단(UNISFA)에서 임무를 훌륭히 마치고 귀국한 베트남 1호 공병대를 위한 환영식을 개최했다.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1호 공병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베트남 평화유지국장인 팜 마인 탕(Phạm Mạnh Thắng) 대좌는 1호 공병대가 열악한 기상 조건과 지역에서 활동한 베트남의 첫 공병대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병대 전사들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맡은 임무를 훌륭히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공병대의 184명 단원이 모두 ‘유엔 평화 유지 사업’ 훈장을 수여받았으며 공병대는 임무단 사령관과 아비에이 지사의 서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비에이에서 임무 수행 15개월 동안 1호 공병대는 총 70km의 도로를 수리하고 개선했으며 총 길이 약 300여 km의 15개 산림길을 만들었다. 또한 디파(Diffa)에 MI26 중전기를 위한 야전 비행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공병대는 파키스탄 보병 부대와 협력하여 무료 진료‧약품 제공, 현지 여성과 아동에게 선물 전달 활동을 개최했으며 2022년에 장마철에 아비에이 지구 주민들을 홍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배수 공사를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