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삼(Sam)산 주처성모(主處聖母) 비어(Vía, 영혼) 축제 개회

(VOVWORLD) - 안장성 인민위원회는 5월 28일 저녁 쩌우독(Châu Đốc)시에서 ‘만복의 신성한 땅’을 주제로 2024년 삼(Sam)산 주처성모(主處聖母) 비어(Vía, 영혼)를 개막했다. 이 행사는 삼산 주처성모 비어 축제가 국가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10주년(2014~2024)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월 3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쩌우독시 인민위원회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아오바(áo Bà, 주처성모의 겉옷) 만들기 프로그램, 예술 사진 전시회, 문화‧예술 주간, 연등 띄우기, 음식 부스, 제1회 ‘삼산 정상 코스’ 마라톤 대회, 사자춤 공연 및 행렬 등 다채로운 활동들을 개최한다.

2024년 삼(Sam)산 주처성모(主處聖母) 비어(Vía, 영혼) 축제 개회 - ảnh 1개막식에서 발표한 레 반 프억(Lê Văn Phước)
안장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사진: VOV)

삼산 주처성모 비어 축제는 베트남 서남부 지역의 가장 독특한 축제이자 유명한 문화‧관광 행사 중 하나이며 매년 이 축제는 수백만 명의 주민과 관광객을 유치한다. 해당 축제는 크메르(Khmer), 호아(Hoa), 짬(Chăm) 등 소수민족과의 문화 교류 과정에서 비엣(Việt)족 주민의 정체성과 연속성을 나타낸다. 최근에 안장성은 정부의 승인을 받아 삼산 주처성모 비어 축제가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서류를 제출했다. 해당 서류는 오는 12월에 열릴 유네스코의 회의에서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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