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백중날 – 효도와 민족’ 프로그램, 다양한 뜻깊은 활동 개최
(VOVWORLD) - 베트남 불교의 민족과 함께해 온 전통을 계승하며, 베트남 불교교회는 베트남 현충일 78주년(1947년 7월 27일~2025년 7월 27일), 8월 혁명 80주년(1945~2025), 독립 기념일 80주년(1945년 9월 2일~2025년 9월 2일)을 맞아 ‘2025년 백중날 - 효도와 민족’ 프로그램을 개최할 예정이다.
6월 3일 오후 하노이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조직위원회는 이번 프로그램이 ‘음수사원’(飮水思源) 도리를 일깨우고 발전시켜 선조와 영웅열사에 대한 감사와 보은의 뜻을 전하며, 현재와 미래 세대를 관통하는 신성한 민족 주권 수호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베트남 민족의 효도 전통을 고취하는 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베트남 중부 꽝찌성에서의 ‘감사 여정’ 분향 행사, 서북부 산간 지역 학교에 힘을 실어주는 ‘새싹 키우기 여정’, 그리고 젊은 세대의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한 온라인 글쓰기 및 그림 그리기 대회 ‘효도를 밝히고 민족 혼을 빛내다’(6월 3일 ~ 7월 31일) 등 다채로운 활동이 포함된다. 또한 백중날 기간 내내 이어지는 일련의 활동은 오는 8월 30일 하노이에서 개최될 예정인 ‘효도와 조국의 신령한 혼’이라는 특별한 예술 교류의 밤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프로그램 조직 위원장인 중앙 베트남 불교교회 총무회 부회장 틱 자 꽝(Thích Gia Quang) 화상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발표하는 틱 자 꽝(Thích Gia Quang) 화상 |
“백중날의 진정한 의미는 가슴에 단 장미의 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부모님께 효도하고 공동체에 봉사하며, 고향과 조국에 대한 사랑을 키우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에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또한 도(道)와 삶, 베트남 불교와 조국 강산 간의 조화롭고 긴밀한 유대 정신을 보여줍니다. 우리 각자는 효도의 벽돌을 함께 쌓아 효도와 사랑이 넘치는 사회를 건설하여, 나중에 돌아봤을 때 각자가 “나는 의리와 정을 중시하는 민족의 전통 속에서 감사하고 보답하며 살았다”라고 자부할 수 있도록 합시다. 백중날이 모든 베트남인이 근원을 생각하고, 사랑을 키우며, 공동체를 연결하고, 문명적이고 도덕적인 사회를 건설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