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호찌민시 설 책 거리 축제, 새로운 매력으로 주목

(VOVWORLD) - 1월 27일(음력 갑진년 12월 28일) 저녁 호찌민시 1군 레러이(Lê Lợi) 거리에서 ‘꽃 피는 강산, 태평성대의 봄을 맞이하다’를 주제로 2025년 을사년 설 책 거리 축제가 개막했다. 해당 축제는 오는 2월 2일 즉 음력 정월 5일까지 열린다.

2025년 을사년 설 책 거리 축제는 다채롭고 새로운 볼거리가 가득하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경험하고 새로운 작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22개 기관이 참여한 이 행사에는 약 68,000권의 책이 전시되며, 설 책 거리 기간 동안 160개 이상의 교류, 소통, 오락,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2024년 대비 60% 이상 증가). 특히, 독서 문화 홍보대사와 2024년 국가 도서상 수상 작가들의 교류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25년 호찌민시 설 책 거리 축제, 새로운 매력으로 주목 - ảnh 1사진: VOV

이번 행사에서는 호찌민 주석의 신년 축시와 작품을 특별히 전시한다. 또한, 고(故) 응우옌 푸 쫑 당 서기장의 자료, 사진, 작품도 전시되었으며, 베트남 공산당 창당 95주년(1930년 2월 3일~ 2025년 2월 3일),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1975년 4월 30일~ 2025년 4월 30일), 8월 혁명 80주년(1945년 8월 19일~ 2025년 8월 19일) 및 9월 2일 베트남 독립 기념일 80주년(1945년 9월 2일~ 2025년 9월 2일)을 기념하는 자료와 사진 공간도 마련되기도 한다. 호찌민시 출신 마이 하이 옌(Mai Hải Yến) 씨는 다음과 같은 소감을 전했다.

“매년 설날이 되면 저는 호찌민시 책 거리를 찾아 좋은 책을 읽고 구매합니다. 올해는 특히 남부 해방과 국가 통일 50주년을 기념하는 주제에 맞춰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인상적입니다. 인상적인 전시 공간, 다양한 신간 서적, 젊은이들을 사로잡는 다양한 체크인 공간 및 교류 활동도 돋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서적 판매 및 자료 전시 외에도 다양한 교류, 오락,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주최측은 새해를 맞아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행운과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약 2만 개의 '책 복주머니'를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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