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EU 베트남 대표단장 응우옌 반 타오(Nguyễn Văn Thảo) 대사 (왼쪽)과 야누스 보이치에호프스키(Janusz Wojciechowski) EU 농업부문 집행위원 (오른쪽) [사진: 베트남통신사]

회의에서 야누스 보이치에호프스키 집행위원은 베트남과 EU가 농업 분야에 포괄적 협력을 촉진하고 특히 균형적인 농산물 무역 촉진,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공급망 붕괴 및 식량안보 등을 비롯한 세계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에 긴밀하게 협력하자고 요청했다. 또한 EU가 베트남의 역할과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가능한 농산물 공급망 조성에 베트남과 협력을 원하며 EU가 기업들이 농업분야를 비롯해 베트남에 투자하는 것을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응우옌 반 타오 대사는 양측이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으로부터 얻은 유리한 조건을 발휘하고 농산물 무역 촉진과 함께 베트남 상품이 EU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좋은 여건을 마련해줄 것을 EU에 요청했다. 아울러 베트남은 세계적 식량안보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3자 농산물 공급사슬 모델을 건설하는 데에 EU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EU가 계속해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농업 및 농산물 가공 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진하고 지역 농업, 청정농업 발전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하며 EU 기준에 부합하는 기술 지표를 만드는 경험을 공유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