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한국 수교 31주년(1992~2023)을 맞아 하이퐁시 베트남 여성연합회는 한국 유엔인권정책센터(KOCUN)와 협력해 ‘가을 항구 도시의 한식 시장’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의 모습 (사진: VOV) |
행사에서 하이퐁시 여성연합회 부 티 낌 리엔 (Vũ Thị Kim Liên) 회장은 하이퐁시 지역에 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일 뿐만 아니라 베트남과 한국 간의 문화 교류와 홍보를 촉진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저희는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들을 위해 베트남과 한국 간의 친선 관계를 깊이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따라서 하이퐁시 베트남 여성연합회는 한국인과 결혼하는 여성들과 한국인과 결혼해 베트남으로 돌아온 베트남 여성들을 지원하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이퐁시가 수년에 걸쳐 한국 유엔인권정책센터 사무실을 설립해 운영한 것을 높이 평가합니다. 이 사무실은 한국인과 결혼하는 여성과 한국인과 결혼 후 베트남에 돌아 온 여성들 그리고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정의 아이들을 지원하는 기관입니다”.
해당 행사는 11월 11일~12일 이틀간 하이퐁시 직업교육 및 여성발전지원 센터에서 개최됐다. 해당 시장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떡볶이, 어묵, 김밥, 김치 등과 같은 한국 전통 음식을 소개했다. 해당 음식들은 하이퐁시를 포함한 베트남 국민에게 한국의 음식을 홍보하기 위해 베트남-한국 다문화 가족의 어머니들이 직접 준비한 것이다. 이 외에도 행사장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한국의 유명한 명승지 사진들 앞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