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파도 뚫고 완수한 해상 조기 투표…베트남 남부 대륙붕의 ‘민주주의 축제’
(VOVWORLD) - 3월 12일, 베트남 해군 2번 지역 사령부(남부 럼동성에서 까마우성까지의 해역 보호) 사전 투표팀은 15일간의 해상 여정을 마치고 15개 DK1 시추단(베트남 남부 대륙붕에 설치된 과학기술경제 서비스 기지), 초계함 근무 장병 및 어민 등 600여 명의 투표용지와 투표함을 가지고 육지로 귀환했다. 이번 투표 과정은 제16대 국회의원 및 2026~2031년 임기 각급 인민의회 의원 선거법의 원칙과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먼 해역을 찾아 투표 작업을 진행하는 장병들 (사진: VOV) |
이번 임무는 해군 2번 지역 사령부 제125여단 제1함대 소속 쯔엉사(Trường Sa) 4호와 21호 두 척의 함정을 통해 수행되었다. 기상 악화와 거센 파도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수천 해리를 항해한 투표팀과 장병들은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직접 전달했다. 이는 남부 대륙붕에서 근무하는 모든 베트남 국민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함이다. 해군 2번 지역 사령부 정치 부주임이자 조기 투표팀장인 레 홍 꽝(Lê Hồng Quang) 대좌는 DK1 해상 플랫폼과 당직 함정에서의 선거가 규정에 따라 엄격하고 안전하게 치러졌다고 밝혔다.
“DK1 해상 플랫폼 근무 장병, 초계함 근무자, 어민을 포함한 해상 유권자 100%가 기쁜 마음으로 투표에 적극 참여했습니다. 이들은 높은 책임감을 바탕으로 후보자를 신중히 선택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민주적 권리를 행사했습니다. 특히 조업 중이던 4척의 어선 소속 어민 27명은 홍보 활동을 접한 뒤 자발적으로 연락해 조기 투표에 참여했습니다.”
투표하는 유권자들 (사진: VOV) |
이와 더불어 레 홍 꽝 대좌는 시추단과 함정에서 근무하는 장병 및 인력들의 높은 투표 참여율은 베트남 국민으로서의 정치적 의식과 권리, 의무를 명확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최전방 해역 장병들이 당과 국가, 국회에 보내는 굳건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것이며, 전 국민의 축제인 이번 선거의 성공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