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주석을 선임하기 위해 투표하고 있는 당, 국가, 국회 지도자들 (사진: VOV)

국기 아래, 국회와 전국 유권자 앞에서 보 반 트엉 주석은 앞으로 국가 주석으로서 조국, 국민과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헌법에 충성하며 당, 국가와 국민이 맡겨준 임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맹세했다.

취임 선서하고 있는 보 반 트엉 주석 (사진: VOV)

취임 선서 이후 보 반 트엉 주석은 현재 국가의 위상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며, 현재 국가가 새로운 발전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국가주석이라는 자리가 가지는 무게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고, 보다 더 행복하고 번영한 나라를 건설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국가 및 민족의 이익을 보장하고 마르크스-레닌주의와 호찌민 사상을 통해 국가를 발전시키고, 민족 독립과 사회주의 목표 그리고 당의 혁신 노선을 확고히 이행해 나가는 원칙이 베트남 국가와 체제에 대한 핵심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조국을 위해 일하는 과정에서 저는 국가주석의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끊임없이 배우고 노력할 것이며, ‘부유한 국민-강력한 국가-평등-민주-문명의 사회’ 베트남을 위하여 전 당, 전 군과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민족 대단결의 힘을 발휘하도록 노력하고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며 국민의 정당한 이익을 정책의 출발점이자 중요한 목표로 지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단호하게 부정부패를 방지하고, 지속가능한 정치 시스템을 건설하며 국민과 국가의 이익을 위한 창조혁신의 정신을 지지할 것입니다”.

보 반 트엉 베트남 신임 국가주석에게 꽃을 전달하고 있는 브엉 딘 후에 국화의장 (사진: VOV)

보 반 트엉 주석은 모든 국민과 특히 젊은이들의 발전과 국가에 공헌할 수 있는 평등한 기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환경을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국 건설-보호, 그리고 대외 관계에 대해서 베트남 신임 주석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국가 영토, 국가 발전을 위한 평화적 환경을 지켜나갈 것이며, 모든 측면에서 강력한 인민 무장 역량을 건설해나갈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은 국제사회의 신뢰 있는 파트너이자,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회원국이라는 정신으로 국제 및지역의 우호, 평화와 발전에 지속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