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센 베트남’ 예술 프로그램으로 태풍 ‘야기’ 수재민 성금 1억 5천만 원 이상 모금
(VOVWORLD) - 9월 17일 저녁 하노이에서 VTC 디지털기술 텔레비전 방송국, 베트남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은 하노이머이(Hà nội mới, 새로운 하노이) 신문, 오스카 미디어(Oscar Media) 주식회사와 협력해 수재민을 위한 ‘굳센 베트남’을 주제로 한 예술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해당 자선 프로그램은 중앙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를 통해 모든 기부금을 수재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술 무대 (사진: VTC News) |
프로그램은 3가지의 부분으로 구성되어 시, 무용, 음악 등과 같은 다양한 예술 장르를 통해 관객들에게 인애와 북부에 발생한 자연재해에 의한 상실을 극복하도록 지지하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행사에 참석한 엘(EI) 교육투자 그룹 응우옌 칵 뚜언(Nguyễn Khắc Tuấn) 씨는 프로그램의 다큐멘터리를 통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태풍은 정말 끔찍했고, 관련 영상을 보면서 너무나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저와 우리 그룹의 작은 마음을 전하고 싶어, 현금 1억 동과 장학금 10억 동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또한, 저는 이번 폭우로 결손아동이 된 10명의 아이들을 대학까지 후원하고 싶습니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에서는 베트남의 저명한 화가인 쑤언 코이(Xuân Khôi) 화가가 직접 디자인한 ‘굳센 베트남’ 로고가 새겨진 빈패스트 전기 오토바이 경매가 진행되기도 했으며 경매 결과 이 특별한 전기 오토바이는 2억 동에 판매되었다. 이와 더불어 도안 응우옌(Đoàn Nguyên) 화가의 그림도 2억 동 가격으로 판매되었으며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은 수해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그램을 통해 각 후원자, 자선가, 독지가들은 총 28억 5천만 동(약 1억 5천만 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