깟띠엔 국립 공원, IUCN 녹색목록 인증 받아

(VOVWORLD) - 6월 21일 국제자연보전연맹(IUCN)는 베트남 깟띠엔(Cát Tiên) 국립 공원에 대한 ‘녹색목록’ 인증을 발표했다.

깟띠엔 국립공원은 베트남 남부 동나이, 럼동, 빈프억 등 3개 지역에서 위치하며, 세계에서 72번째 해당 인증을 받았고, 베트남에서는 2번째 인증을 받은 보전지역이다. ‘녹색목록’은 2016년부터 시작된 세계적으로 우수하게 관리되고 있는 보호지역과 보전지역을 발굴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해당 목록에 이름을 올리려면 보전지역들이 50개 지표 중 최소 17지표를 충족해야 한다. 현재까지 60개국의 300여 개 보전 지역이 해당 목록 등재를 신청했다.

세계자연기금(WWF) 베트남 사무소 반 응옥 틴(Văn Ngọc Thịnh) 소장은 녹색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지난 2년간 깟띠엔 국립 공원이 거둔 월등한 개선을 증명해 줬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에 닌빈성 번롱 자연 보전지역이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해당 타이틀을 받은 최초의 보전지역이 됐다. 

깟띠엔 국립공원은 82,000 헥타르 이상의 면적을 가지며 1978년에 설립됐다. 이곳에서 1,729종의 동물, 1,600여 종의 식물이 있다. 그중 아시아코끼리, 인도들소, 검은정강이두크, 말레이천산갑, 시암악어 등을 비롯한 희귀 동물들이 있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