꽝닌성 문화‧관광 산업, 2025년 비약적 성장 달성

(VOVWORLD) - 하롱베이라는 인기 관광지를 보유한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 꽝닌(Quảng Ninh)성의 문화‧체육‧관광 산업이 인상적인 성장세와 더불어 새로운 세계유산 등재라는 쾌거를 거두며 2025년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이번 성과는 향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견고한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년은 옌뜨(Yên Tử)‧빈응이옘(Vĩnh Nghiêm)‧꼰선-끼엡박(Côn Sơn - Kiếp Bạc) 유적 및 명승지*가 유네스코(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역사적인 해로 기록되었다. 이는 글로벌 유산 지도에서 꽝닌성의 위상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문화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이다.

꽝닌성 문화‧관광 산업, 2025년 비약적 성장 달성 - ảnh 1꽝닌성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진: baoquangninh.vn)

유산 등재라는 성과와 더불어 꽝닌성의 관광 지표 또한 눈부신 기록을 세웠다. 2025년 꽝닌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2,128만 명으로 연간 계획 대비 6%를 초과 달성했으며, 이 중 외국인 관광객은 450만 명에 달했다. 총 관광 매출은 약 57조 동(한화 약 3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급증했다. 이러한 성장은 번돈 국제공항의 국제 노선 확대와 하롱(Hạ Long)항을 통한 대형 크루즈선 입항 활성화에 힘입은 결과이다. 이와 함께 꽝닌성은 대규모 예술 프로그램과 축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문화 활동을 통해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효과적인 상품으로 탈바꿈시켰다.

다가오는 2026년, 꽝닌성은 관광객 2,200만 명 유치, 매출 65조 동(한화 약 3조 6천억 원) 달성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꽝닌성은 녹색 관광, 스마트 관광, 그리고 유산을 활용한 유산 경제 발전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옌뜨(Yên Tử)‧빈응이옘(Vĩnh Nghiêm)‧꼰선-끼엡박(Côn Sơn - Kiếp Bạc) 유적 및 명승지는 베트남 북부 꽝닌성, 박닌성, 하이퐁시에 걸쳐 있는 베트남 불교 죽림선파의 성지로,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높은 복합 유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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