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국가 디지털 신분증 플랫폼 ‘VNeID’를 對국민·기업 디지털 도구로 육성 요구
(VOVWORLD) - 12월 18일 오후 하노이(Hà Nội)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2021~2025년 단계 행정 개혁 종합 프로그램 이행 5주년 결산, 과학기술‧창조혁신‧디지털 전환 발전 및 인구‧식별‧전자인증 데이터 어플리케이션 개발 초안(이하 제6호 초안) 이행 4주년 결산, 과학기술‧혁신‧국가 디지털 전환 발전에 대한 당 정치국의 제57호 결의 이행 1주년 결산 등을 위한 회의를 주재했다.
행사 전시 공간을 관람하는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확인된 단결과 통합의 정신, 그리고 국민의 이익을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조했다. 총리는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각 부처와 지방정부에 할당된 과제를 조기에 완수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국회를 통과한 법률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세부 시행령 및 가이드라인 마련을 지시했다. 특히 과학기술 및 혁신 발전에 대해서 총리는 기업 공동체, 과학기술 기관, 대학‧연구 시설들에 전략적 기술 상품을 연구‧개발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국가 디지털 전환과 제06호 초안 이행에 있어 총리는 다음과 같이 당부했다.
발표하는 팜 민 찐 총리 |
“모든 부처와 지방정부는 공안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가 데이터 센터의 통합 인프라를 등록하고 사용해야 합니다. 5G 광대역 통신망 및 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 등 통신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데이터 센터를 위한 그린 에너지 전력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12대 핵심 데이터베이스를 비롯한 주요 데이터의 분류와 정비를 서둘러 즉시 현장에 투입해야 합니다. 공안부는 국가 디지털 신분증 플랫폼인 VNeID를 국민과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가적 디지털 도구로 신속히 발전시켜야 합니다.”
또한 총리는 각 부처와 유관 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 행정 절차의 전면적인 표준화와 재정비를 요구하며, 전국적인 통합 행정 체계 구축을 강조했다. 특히 종이 서류 중심의 관행에서 벗어나 국가 데이터베이스를 철저히 활용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통해 행정 절차상 필요한 서류들을 데이터 항목으로 대체하고, 이를 공표 및 통합 적용함으로써 오는 2026년 1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총리는 국민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평민학무’*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을 당부했다.
*평민학무 (Bình dân học vụ, 平民學務): 과거 1940년대 베트남에서 실시된 문맹퇴치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지식 보편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