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및 관광 수요 증가로 무역•서비스업 성장세 ‘긍정적’
(VOVWORLD) - 재정부 통계국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명절, 여름 방학 등에 베트남 국내 소비자들의 소비 및 관광 수요 증가와 더불어, 베트남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이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무역·서비스업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한 주요 요인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6월 총소매 판매액과 소비자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었다. 한편, 올해 상반기 총소매 판매액과 소비자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상승했다. 이 중 숙박·외식 서비스 매출은 14.7%, 여행업 매출은 23.2% 증가했다. 상반기 총소매 판매액은 꽝닌, 하이퐁, 다낭, 호찌민시, 껀터, 하노이 등 주요 경제 거점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이들 지역은 베트남의 주요 경제·무역·관광 허브로, 전국적인 물류 및 서비스 유통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재정부 통계국 응우옌 티 흐엉(Nguyễn Thị Hương) 국장은 무역·서비스 산업이 올해 남은 기간에도 강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내수 지원 정책, 관광 활성화, 인플레이션의 효과적 통제, 국민 소득의 개선 등 여러 유리한 요소들이 향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