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 美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VOVWORLD) - 4월 4일 저녁, 또 럼 당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으며, 베트남-미국 관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통화에는 팜 민 찐 총리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서기장과 미국 대통령은 양국 이익을 위한 쌍방 협력 관계를 계속 강화하며, 세계와 역내 평화, 안정, 번영에 적극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두 지도자는 양국 관계가 여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이루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지고 있는 또 럼 당 서기장 [사진: 통녓/ 베트남 통신사] |
쌍방 무역 관계에 대해 두 지도자는 무역 촉진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논의했다. 베트남은 미국에서 수입된 품목에 대해 세금을 0%로 인하하기 위해 미국 측과 협상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고, 동시에 또 럼 서기장은 미국이 베트남에서 수입된 품목들에 대해 0% 세관을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산 상품 중 수요가 있는 품목을 지속적으로 수입하고, 미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투자할 것을 장려한다고 전했다. 두 지도자는 이날 언급된 사항들을 실현하기 위해 가까운 미래에 쌍방 협력 계약을 체결할 것을 적극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계기로 또 럼 당 서기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에게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을 방문하도록 초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기장의 초청을 흔쾌히 수락하며, 적합한 시기에 베트남을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베트남 지도자들과 국민들에게 진심 어린 안부를 전해 달라고 서기장에게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