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발이 묶였던 수백 명의 한국 국민 귀국

(VOVWORLD) -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러시아의 국경 차단으로 인해 현지에 갇혔던 한국 국민 260여 명을 실은 대한항공 특별 항공편이 4월 7일 저녁 모스크바 셰레메티예보 국제공항에서 출발하여 4월 8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고 밝혔다. 

한국 대사관 직원과 재러시아 한인회는 공항에서 마스크를 나누어 주며 승객들의 탑승 절차를 도와주었다.

러시아에 발이 묶였던 수백 명의 한국 국민 귀국 - ảnh 1서울 김포 국제공항에 대한항공 비행기 (사진: 연합/ 베트남통신사)

이에 앞서 러시아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국제 항공편을 중단하고 3월 30일 육로, 해상로, 항공로에 의한 국경 이동을 차단하였다. 이에 따라 3월 30일 출발하기로 했던  아에로플로트 (Aeroflot)항공사의  모스크바 – 인천 항공편이 출발 직전 갑작스럽게 취소되어 150명 이상이 한국 승객이 발이 묶여 있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은 현지 기관들과 논의하여 귀국 국민을 위해 특별 항공편을 마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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