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불법체류자 단속…680명 연행

(VOVWORLD) -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이 현지시간 7일 미시시피주의 닭 가공 공장 7곳에서 대대적인 단속을 벌여 불법체류자 680명을 체포했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작전 수행에는 이민세관단속국 직원 600여명이 동원됐고, 체포된 불법 체류자는 대부분 남미 출신으로 알려졌습니다. 

매튜 앨번스 이민세관단속국 국장대행은 이번 작전이 히스패닉을 겨냥한 것이 아닌, 불법 체류 증거를 토대로 인종적으로 중립적인 입장에서 실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시시피 이민자 인권연대 등 시민단체는 "미시시피에서 남미 출신을 몰아내기 위한 끔찍한 급습 작전"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민자들에 대한 선동적인 발언을 통해 인종차별을 조장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처: MBC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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