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꽃 축제’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들의 문화 체험

(VOVWORLD) - 이번 3월에 ‘반(ban) 꽃 축제’를 주제로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에서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진다.

이번 행사에서 베트남 각 소수민족 주민들은 자민족의 정체성이 가득 담긴 축제들을 재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빈프억성 쓰띠엥(X’tiêng)족의 ‘끄락 바르 메이’(Crac Băr mêy, 햅쌀 축제)와 민요‧민속 춤 공연 △쓰띠엥족의 ‘현무암의 색깔’을 주제로 하는 전통 의상과 은으로 만든 액세서리 공연 △타이족의 거주지를 개척한 신들의 공로를 기리는 선라성 타이(Thái)족의 쎈반(xên bản) 의례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3월 주말마다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은 ‘떠이응우옌의 3월, 나는 뻐랑(Pơ lang) 꽃이다’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개최하며 떠이응우옌의 자연, 문화, 주민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무대들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3월에 베트남 소수민족 문화관광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눙(Nùng)‧따이(Tày)‧허몽(H’Mông)‧자오(Dao)족 관광 마을을 방문해 전통 과자 만들기, 단띤(đàn tính, 따이족의 일종 전통 악기) 제작하기, 허몽족의 약 만들기, 옥수수 술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므엉(Mường)족, 라오(Lào)족, 커무(Khơ Mú)족, 타이(Thái)족 마을에서 관광객들은 쏘애 타이(xòe Thái) 무용 유산 소개, 므엉족의 찌엥 악기, 아우애오(au eo) 무용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따오(Tà Ôi)족, 바나(Ba Na)족, 써당(Xơ Đăng)족의 공간에서는 떠이응우옌 꽁찌엥(cồng chiêng) 음악 체험, 대나무 음악, 국가 무형 문화유산인 젱(Zèng) 방직 등의 체험들도 관광객들에게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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