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중 날 대제전에 다양한 효행‧사회보장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8월 30일은 음력 7월 보름날이며 이날은 불교의 중요한 축제 중 하나인 백중(百中)날 즉 우란분절(盂蘭盆節)로 알려져 있다. 백중날을 맞아 개최되는 활동들은 부모‧조부모‧조상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많은 사회보장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된다.

백중 날 대제전에 다양한 효행‧사회보장 프로그램 개최 - ảnh 1사진: VOV

8월 29일 저녁 하남성 땀쭉(Tam Chúc) 사원에서 ‘어머니’를 주제로 우란분절 대제전이 개최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우란의 의미 분석과 촛불 켜기 의례, 장미꽃 달기(부모님이 살아 있으면 가슴에 빨간 장미꽃을 달고, 부모님이 없으면 흰 장미를 달다는 풍속), 염불 등의 의례들이 진행됐다.

백중날을 맞아 호찌민시 베트남 불교교회 총무부와 자원봉사부는 호찌민시 내 불우이웃을 위해 1,000개의 선물을 전달했다. 한편 호찌민시 내 승려와 불교신자들은 각종 봉사조직과 협력해 백중날 인도적 헌혈과 근로자를 위한 무료 진료와 치료 및 선물 전달 등 여러 뜻깊은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다낭시 120여 개의 불교 시설에서는 이번 백중날을 맞아 탁발 여정 재현을 포함한 우란분절 의례들을 거행됐다.  또한 새 학년도를 맞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활동들도 함께 진행됐다. 다낭시 불교교회 총무부 위원인 틱 꽝 떰(Thích Quảng Tâm) 스님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올해 백중에는 불교와 사회보장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예년보과 더욱 다채로운 활동이 개최됩니다. 또한 저희는 학생을 위한 하계 수련회를 조직해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부모를 향한 효도를 교육합니다”.

오늘날 우란분절은 종교의 축제를 넘어 ‘음수사원’(飮水思源) 도리의 가치로 전 국민의 정신적 문화 아름다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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