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26년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유엔 고위급 회의 개최 공동 조정
(VOVWORLD) - 1월 27일 필레몬 양(Philemon Yang) 제79차 유엔 총회의장은 주유엔 베트남 상임 대표단장인 당 호앙 장(Đặng Hoàng Giang) 대사와 마우리치오 마사리(Maurizio Massari) 주유엔 이탈리아 대사를 2026년 팬데믹 대비‧대응을 위한 유엔 고위급 회의 준비 공동 조정자로 임명했다.
사진: VOV |
이날 유엔 총회의장은 두 대사가 국제연합 회원국과 효과적으로 협력하고, 고위급 회의 개최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은 물론, 미래 세대를 위한 문서 등 국제 보건 및 건강 약속 이행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베트남의 대사가 유엔의 주요 회의 준비를 위한 공동 조정자로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유엔총회 의장과 국제 사회가 전 지구적 문제 해결, 특히 전염병 예방을 포함한 유엔의 공동 사업에서 베트남의 위상, 역할 및 긍정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동안 베트남은 세계 보건 시스템 강화와 질병 대응에 적극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매년 12월 27일을 '국제 감염병 대비의 날'로 제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2023년에 베트남은 이 문제에 대한 첫 번째 유엔 고위급 회의 개최를 추진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