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WTO 회원국에 베트남산 수출품의 원산지 규정 업데이트
(VOVWORLD) - 4월 3일부터 4일까지(현지 시간) 제네바에서 열린 세계무역기구(WTO)의 원산지 규정 위원회 정기 회의에서 베트남은 자국에서 수출되는 상품의 원산지 규정 적용에 대한 최신 정보를 WTO 회원국들에게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상공부 수출입국 부국장인 찐 티 투 히엔(Trịnh Thị Thu Hiền) 베트남 대표단장은 발표문을 통해 수출품 원산지 규정 활용에 있어 베트남 상공부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며, 동시에 원산지 인증서 발급을 위한 법적 규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원산지 확인 업무에 있어 WTO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표명했다고 단장은 전했다. 앞으로 베트남은 일부 수입국과 협력해 전자 원산지 데이터 공급 메커니즘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수출입 절차를 간편화하고 상품의 원산지 확인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WTO 회원국들은 WTO 회원국 간의 협력 촉진 및 WTO 규정에 따른 원산지 공개를 통해 투명성을 높이는 데에 있어 베트남의 적극적인 역할과 책임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WTO 회원국들은 베트남의 원산지 규정 시스템이 발표되면서 원산지 인증서 발급기관들과 기업 공동체가 상품 원산지 규정을 제대로 준수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