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가은행, 생산‧영업 활동 재개 지원 위한 다양한 조치 취해
(VOVWORLD) - 15기 국회 제8차 회의를 진행 중인 국회는 11월 11일 오전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질의응답 분과 회의를 진행한다. 이틀 동안 국회는 베트남 국가은행 총재, 정보통신부 장관, 보건부 장관 등 세 명의 인사를 대상으로 질의 활동을 진행하며 팜 민 찐 총리는 정부를 대표하여 정부의 운영 사업에 대해서 밝히고 국회 대표들의 질문에 답변할 예정이다.
질의를 가장 먼저 받은 응우옌 티 홍(Nguyễn Thị Hồng) 베트남 국가은행 총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자연재해 후 국민과 기업들의 생산‧영업 활동 재개 지원을 위한 자금 대출 및 이자율 인하‧면제 정책에 대한 문제에 답변했다.
“베트남 국가은행은 금융기관들에게 기업과 개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예를 들어, 대출 상환 기간을 조정하고, 신용 등급을 유지하는 방안 등이 있습니다. 또한 태풍 ‘야기’로 피해를 입은 기업과 국민들을 위해 금융기관에 대출 이자 감면을 지시했습니다. 현재까지 35개 금융기관이 총 가치 405조 동(약 22조 3천억 원) 규모의 특별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피해 지역 기업과 국민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4년 10월 31일 기준, 상업은행들은 우대 금리 대출을 통해 약 27조 동(약 1조 5천억 원)의 누적 신규 대출을 실행했으며, 기존 대출에 대해서는 약 82조 동(약 4조 5천억 원)의 잔액을 대상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세계 경제에 많은 변동이 있는 분위기에서 인플레이션을 통제하기 위한 통화정책에 대해 응우옌 티 홍 총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달러 예금 금리를 0%로 인하함으로써 외환 시장의 투기 심리를 완화하고, 경제의 달러화 현상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이는 거시경제 안정화를 위한 효과적인 해결책입니다. 현재, 세계 여러 중앙은행들이 완화 통화 정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일부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가은행은 시장 상황 변동에 맞춰 금 환율과 환율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