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5월 20일 오후 15기 국회 제7차 회의에서 국회대표들은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 상임 부의장을 2021~2026년 임기 베트남 국회의장으로 선출하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사진: VOV) |
이날 회의에 참석한 475명의 국회대표들이 모두 찬성함으로써 국회는 15기 국회대표인 쩐 타인 먼 국회 상임 부의장을 2021~2026년 임기 국회의장으로 역임한다는 결의를 통과시켰다. 이날 쩐 타인 먼 신임 국회의장은 국회와 전국 유권자들에게 선서했다.
“조국의 신성한 금성홍기 아래서 국회와 전 국민 앞에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국회의장으로서 저는 조국, 국민, 베트남 헌법에 충성하고 당과 국가, 국민이 맡겨주는 임무를 훌륭히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선서합니다”.
이후 취임사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당과 국가, 국민의 신뢰를 받고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영광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저는 어떤 직무를 담당해도 민족 독립과 사회주의의 목표와 당의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노선 등이 확고부동해야 하고 국익과 국민의 정당한 권리‧이익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늘 명심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국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해 공헌해 나갈 것입니다. 그중 저는 국회 활동의 질을 향상시키고 정당 외교, 국가 외교, 민간 교류와 함께 국회 대외 외교를 지속 강화하며 국민에, 국민을 위한 법치 국가를 건설하도록 민주, 단결심, 투명성을 높여 나갈 것입니다”.
한편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1962년생으로 남부지방 허우장(Hậu Giang)성 출신이다. 국회의장은 경제학 박사 과정과 정치학 학사 과정을 졸업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제10기 당 중앙 집행부 후보위원, 제11‧12‧13기 당 중앙 집행부 위원, 제12기 당 중앙 서기, 제13기 당 정치부 위원, 13‧14‧15기 국회대표로 선출된 바 있다.
또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2011~2015년 기간 껀터시 당 위원회 서기, 2015년 10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중앙 베트남 조국 전선 위원회 부위원장‧위원장 등의 직책들을 담당했다.
지난 2021년 4월에 열린 14기 국회 제11차 회의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14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고 이후에 국회 상임 부의장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이후 2021년 7월에 열린 15기 국회 제1차 회의에서 국회 상임 부의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