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꾸옥 호앙 당구 선수, 아시아 대표팀에 선발

(VOVWORLD) - 매치룸(Matchroom) 월드 풀 연맹은 9월 26일 레예스 컵(Reyes Cup) 9볼 풀 토너먼트에 진출할 마지막 두 자리를 발표했다. 아시아 대표로는 베트남의 꾸옥 호앙(Quốc Hoàng) 선수가, 유럽 대표로는 프란시스코 산체스 루이스(Francisco Sanchez Ruiz) 선수가 선발되었다. 2024 레예스 컵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처음 개최되며, 아시아와 유럽팀은 각각 5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역대 최고의 풀 선수로 평가받은 에프렌 레이예스(Efren Reyes) 선수는 아시아 대표팀 선수로 꾸옥 호앙 선수를 직접 선발했다.

현재 즈엉 꾸옥 호앙 선수는 당구 9볼 풀 종목에서 세계 순위 38위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이다. 꾸옥 호앙 선수는 ‘꿈을 이루었다’며 ‘베트남을 대표해 세계 대회에서 경쟁하는 것이 영광이며, 자랑거리이다’라고 밝히면서 ‘유럽 최고의 당구 선수들과 경쟁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다짐했다.

레예스 컵은 에프렌 레예스를 기리는 대회로, 유럽과 미국 간의 대결 방식인 모스코니컵(Mosconi Cup)형식처럼 진행된다. 2024 레예스 컵은 단식과 복식 경기를 포함하여 총 21경기로 진행된다. 각 경기는 5세트를 먼저 이기는 팀이 승리하며, 11승을 먼저 승리하는 팀이 최종 우승하게 될 것이다. 70세의 에프렌 레예스는 창의적이고 화려한 플레이 스타일로 ‘마술사’라는 별명을 얻은 전설의 당구 선수로 1999년 9볼 월드 챔피언십과 2004년 8볼 월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에프렌 레예스 선수는 오는 10월 8일에 개막하는 하노이 오픈 경기에 참가하여 팬들에게 시범 경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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