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큐멘터리, 2023 오스카 예비후보로 올라

(VOVWORLD) - 최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제95회 미국 아카데미 국제 영화상인 오스카상의 각종 부문 예비후보를 발표했다. 
다큐멘터리 항목에서 따이족 출신 하 레 지엠(Hà Lệ Diễm) 감독의 ‘Children of the Mist’ (안갯속에 아이들)가 예비후보 15개 작품 중 하나로 올랐다. 이는 베트남 장편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이정표로 볼 수 있다. 총 92분 짜리인 해당 작품은 하 레 지엠 감독의 첫 다큐멘터리로, 성장 과정에서 전통 풍습과 현대 사회 사이에서 생기는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12살 허멍족 소녀 지(Di) 양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전에도 해당 작품은 2021년 전 세계에서 가장 위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IDFA) 국제경쟁부문에서 ‘감독상’, 신인 다큐멘터리 특별 언급 작품으로 선정됐다.

한편, 예비후보에 속한 작품들은 2023년 01월 12일~17일까지 투표를 통해 1월 24일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시상식은 3월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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