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구 선수 4명, 세계적 당구 9볼 풀 대회 참가
(VOVWORLD) - 꾸옥 호앙(Quốc Hoàng), 응우옌 아인 뚜언(Nguyễn Anh Tuấn), 팜 프엉 남(Phạm Phương Nam), 르엉 득 티엔(Lường Đức Thiện) 등 4명의 베트남 당구 선수들이 주최측의 초청을 받아 6월 3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고 있는 세계 9볼 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4명의 선수 중 아인 뚜언 선수가 가장 먼저 출전하며 2018년에 유럽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콘라드 유슈치신(Konrad Juszczyszyn) 선수를 상대로 3일 저녁 7시(하노이 시간)에 열리는 경기에 참가한다. 이날 밤 10시(하노이 시간) 프엉 남 선수는 2023년에 스페인 오픈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선수인 중국의 대표 선수를 만난다. 꾸옥 호앙 선수는 4일에 토 리안 한(Toh Lian Han) 싱가포르 선수를, 득 티엔 선수는 엘리엇 앤더슨(Elliott Sanderson) 영국 선수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세계 9볼 선수권대회는 당구 풀 종목의 세계 최대 규모 대회이며 1990년부터 연례로 개최된 대회이다. 2024년부터 앞으로 10년간 해당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 개최된다. 2024년의 상금 총 가치는 100만 달러로 전년 보다 무려 4배 더 올랐다. 그중 1등을 차지하는 선수는 25만 달러 상금을 받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28명의 당구 선수들이 참가한다.
세계 9볼 선수권대회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가장 좋은 성적은 8강에 진출하는 것이며 그중 베트남의 선수들은 3번(2006년, 2019년, 2023년) 8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