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교부 대변인, 베트남의 종교‧신앙 상황에 대해 미국 객관적으로 평가 희망
(VOVWORLD) - 7월 4일 하노이에서 열린 외교부 정기 기자회견에서 팜 투 항(Phạm Thu Hằng) 외교부 대변인은 최근에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2023년 종교 자유 보고서에서 베트남이 특별우려국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에 대한 베트남의 유감을 표했다.
까오방성 허몽족 개신교 신자들의 활동 (사진: VOV) |
대변인에 따르면 종교‧신앙 자유권 보호 및 촉진에 있어 베트남의 진전을 반영했으나 미국 측의 연례 보고서가 여전히 베트남의 실제 상황과 맞지 않은 일부 정보를 기반으로 한 객관적이지 않은 논평이 있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종교‧신앙 자유권 존중과 보장하는 정책을 일관적으로 이행하고 베트남 국민이 종교‧신앙 문제 때문에 차별당하지 않고 종교 조직들의 활동이 법률의 규정에 따라 진행되도록 보장합니다. 이러한 권리는 2013년부터 유효한 베트남 헌법과 2016년 신앙‧종교법 그리고 관련된 법률 문서에서 강조되고 실제로 이행되고 있습니다”.
대변인은 베트남이 미국 측에 베트남 실제 상황에 대한 정확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기반으로 객관적인 평가를 내어 빠른 시일 내에 종교 자유 특별우려국 명단에 베트남을 제외시키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국무부의 2024년 세계 인신매매 보고서에 대한 베트남의 반응에 대해서 팜 투 항 대변인은 인신매매 방지 작업에 베트남의 긍정적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준 미국 측에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베트남과 미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인신매매 방지 작업에 베트남의 노력과 성과를 포괄적으로 평가하도록 양국이 계속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