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지속 이행 제안

(VOVWORLD) - 4월 23일 오전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열린 15대 국회 제44차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회의에서 베트남 정부는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을 지속 이행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하반기 및 2026년 전체에 대한 부가가치세 감면을 골자로 하는 국회 결의 초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베트남 정부,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지속 이행 제안 - ảnh 1회의의 모습 (사진: quochoi.vn)

베트남 재정부 까오 아인 뚜언(Cao Anh Tuấn) 차관에 따르면 부가가치세 인하 정책 이행은 금년과 내년 국내 경제의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국민과 기업을 지원하며, 생산 및 사업 활동, 관광, 국내 소비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베트남 정부는 현재 10% 세율이 적용되는 재화 및 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율을 2% 인하하여 8%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다만,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임대업 등 일부 재화 및 용역은 인하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행 시기는 2025년 7월 1일부터 2026년 말까지이다.

이날 회의에서 국회 상임위는 정부의 생산‧영업 활동 활성화 추진 제안에 동의하고, 정부에 오는 15대 국회 제9차 국회 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위해 설득력을 높인 서류를 완비하여 제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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