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7일 오전 하노이에서 ‘베트남의 소리’ 국영 라디오 방송국(VOV)은 개국 80주년(1945년 9월 7일~2025년 9월 7일) 기념식과 제3차 호찌민 훈장(베트남에서 두번째로 명예로운 훈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레 호아이 쭝(Lê Hoài Trung) 외교부 장관 대행, 마이 반 찐(Mai Văn Chính) 부총리, 응우옌 득 하이(Nguyễn Đức Hải) 국회부의장 등 베트남 고위급 지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 주재 각국 대사, 대리대사, 국제기구 대표를 비롯해 라오스 인민혁명당 중앙선전부, 라오스 국영 라디오 방송국, 캄보디아 정보부, 캄보디아 국영 라디오 방송국 관계자 등 국내외 귀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또한VOV의 모든 세대 임직원, 기자, 편집자 및 기술진이 함께 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 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축하 서한을 통해 VOV의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VOV에 호찌민 훈장을 수여하는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기념식은 ‘80년간의 특별한 여정’’을 주제로 한 특별 예술 프로그램과VOV의 80년 역사와 발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상영으로 시작됐다.
과거 1945년 9월 7일 정오 11시 30분, “여기는 베트남 민주공화국의 수도 하노이에서 방송하는 베트남의 소리입니다”라는 역사적인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도 띠엔 시(Đỗ Tiến Sỹ) VOV 총사장은 기념사에서 80년간의 영광스러운 전통을 계승해, 임직원 모두가 끊임없는 혁신과 창의성으로 VOV를 진정한 다매체, 다형식의 현대적이고 강력한 미디어 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발전 시대를 맞아, VOV는 여론을 선도하고 사회를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당과 국가, 국민을 잇는 가교가 될 것입니다. 또한 베트남 혁명의 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공고히 하고, 베트남과 세계 우방국 간의 우호적인 가교가 되도록 힘쓸 것입니다.”
팜 민 찐 총리는 축사에서 80년이라는 험난하고 도전적인 역사 속에서 ‘조국과 민족의 목소리’, ‘독립과 자유의 목소리’, ‘당과 국가, 국민의 목소리’, 그리고 ‘국제사회의 믿음직한 친구’로서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한 VOV의 공헌과 노고를 치하했다.
“80년이 지난 지금, 급변하는 세계 미디어 환경 속에서 VOV는 국제 통합의 물결, 디지털 전환의 추세, 글로벌 정보 경쟁에 적응하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 각지와 해외 동포, 국제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힘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12개 외국어 방송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다국어 채널과 프로그램은 국경, 지리적 경계, 문화적 차이를 넘어 우정의 다리가 되어 국제사회가 베트남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협력하게 하고, 베트남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발전 방향에 대해 총리는 VOV가 80년간 쌓아온 영광스러운 전통과 주요 미디어 기관의 위상을 바탕으로 사고, 인식, 행동의 혁신을 통해 모든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시대의 국가 건설 및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용기‧객관‧포괄‧시의성‧정체성‧디지털화‧창의성‧효율성’이라는 16가지 지침을 제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당과 국가를 대표하여VOV에 호찌민 훈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VOV는 세 번째로 이 영예로운 훈장을 수훈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