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9월 27일 베트남과 쿠바는 새로운 시기에 전통 연대 및 특별 우호, 포괄적인 협력 관계 강화에 대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베트남과 쿠바 간의 정상 회담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공동선언에 따르면 미겔 디아스카넬(Miguel Díaz-Canel Bermúdez)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 내외의 초청을 받아 지난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영부인이 쿠바 국빈 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쿠바 공산당 제1서기 겸 대통령과의 회담, 에스테반 라조 에르난데스(Esteban Lazo Hérnandez) 국회의장과 마누엘 마레로 크루즈(Manuel Marrero Cruz) 총리와 별도의 회견, 전 쿠바 국가원수인 라울 카스트로(Raúl Castro Ruz) 대장과 만남 등의 중요한 일정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 지도자들은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쿠바 국빈 방문의 결과를 높이 평가했다.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의 첫 쿠바 방문인 이번 방문은 양국 관계의 중요한 이정표로서 양국 국민의 이익, 사회주의와 세계 및 각 지역의 평화‧협력‧발전 등을 위하여 베트남과 쿠바의 관계를 보다 더 실질적이고 지속가능한 새로운 발전 시기로 진전시켰다.
양국 지도자들은 고위급과 각급 대표단 교류 활동을 촉진하고 그중 양자 관계의 정치적 기반이자 전략적 방향을 설정하는 양당 관계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양측은 각 지방과 부처들 간의 교류 및 협력 활동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2025년을 ‘베트남‧쿠바 우호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65주년 기념 활동을 효과적으로 개최하도록 긴밀히 협력하며 베트남과 쿠바 간의 특별한 관계의 의미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양측은 공통적으러 관심을 가지는 국제 문제에 있어 양국의 완벽한 합의를 강조하면서 각종 국제 갈등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 존중을 기반으로 평화롭게 해결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베트남과 쿠바는 함께 평화롭게 살고 서로를 존중하며 우호, 평화, 협력 관계를 촉진하는 데 라틴아메리카·카리브해 국가공동체(CELAC),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동아시아 라틴아메리카 협력포럼(FEALAC) 등의 역할을 인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