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푸토성에서 ‘근원의 울림’ 예술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3월 29일, 베트남 역사 최초의 국가인 반랑(Văn Lang) 국의 첫 수도인 푸토성 비엣찌(Việt Trì)시 훙브엉(Hùng Vương, 또는 훙왕 반랑국을 건국한 최초의 국왕) 광장에서 2025년 훙왕 기일 조직위원회가 훙왕 제사 및 을사년 푸토 문화‧관광 주간 개막식을 개최했다.
예술 무대 (사진: 베트남 통신사) |
개막식 후, 예술 프로그램 ‘근원의 울림’은 베트남 설화에서 나온 ‘타인종(Thánh Gióng, 또는 扶董天王‧부동천왕) 말발굽이 지나간 자리엔 백 개의 연못이 남았고, 아흔아홉 마리 코끼리가 힘을 합쳐 훙왕 땅을 세웠다’라는 이미지를 재현했다. 이 프로그램은 민족정신이 깊이 스며든 중요한 행사로, 베트남 조국에 대한 사랑을 일깨우고 모든 베트남인들을 신성한 근원으로 되돌아오게 한다.
한편, 푸토성 인민위원회가 주최하는 2025년 을사년 훙왕 기일 및 푸토 문화‧관광 주간은 3월 29일부터 오는 4월 7일까지(음력 3월 1일부터 10일까지) 훙왕 사원 유적지, 훙브엉 광장, 비엣찌시에서 개최된다. 축제 기간에는 훙왕 시대의 기상을 담고 현대 사회에서 계승되고 이어지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