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깟바군도, 세계 지질 유산으로 등재

(VOVWORLD) - 8월 25일 베트남 자원환경부 과학지질 및 광산 연구원 전 원장인 쩐 떤 반(Trần Tân Văn) 부교수는 세계 53개국의 99곳과 함께 베트남의 하롱베이와 깟바(Cát Bà)군도가 국제지질과학연맹(IUGS)에 의해 세계 100대 지질 유산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교수에 따르면 하롱베이와 깟바(Cát Bà)군도는 지질 역사와 카르스트 지형(석회암 등의 물에 녹기 쉬운 암석으로 구성된 대지가 빗물 등에 의해서 용식되어서 생성된 지형) 등에서 세계적 가치를 보유한다는 호평을 받았다.

국제지질과학연맹은 8월 25일~31일 부산에서 열리는 제37차 세계지질과학총회(IGC 2024)에서 세계 100대 지질 유산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1994년에 베트남 꽝닌성 하롱베이는 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적으로 뛰어난 심미적 가치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았으며 2000년에 지질의 가치로 2번째로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지난 2023년 9월 16일 제45차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위원회는 하롱베이-깟바군도를 베트남 최초의 지역-도시연합 세계 자연유산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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