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인도, 새로운 전략 목를 지향하고 공동 비전을 공유하기로

(VOVWORLD) - 인도 국빈 방문의 일환으로 8월 1일 저녁 팜 민 찐 총리는 인도 세계문제협회(ICWA) 회의에서 ‘인도양‧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협력‧발전을 위한 베트남과 인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를 주제로 한 연설을 했다.

베트남과 인도, 새로운 전략 목를 지향하고 공동 비전을 공유하기로 - ảnh 1인도 세계문제협회(ICWA) 회의에서 발표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이날 팜 민 찐 총리의 연설문은 △세계와 지역의 상황 △베트남의 방침, 노선, 정책, 성과와 발전 방향 △향후 베트남‧인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비전 등 3가지의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

국제 상황에 대해서 팜 민 찐 총리는 오늘날의 글로벌 이슈들을 해결하려면 모든 국가와 다자 체제가 단결심과 더불어 ‘다양성 속의 통일성’을 정신적 기반으로 하여  국민적, 포괄적, 세계적인 해결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베트남- 인도 간 단결‧협력‧우호 관계는 지역과 세계의 평화‧안정‧협력‧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베트남의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노선에 대해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6가지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의 평화‧우호‧안정‧협력‧발전을 위해 독립‧자주 및 다양화‧다방화, 국제사회의 믿음직한 파트너이자 책임 있는 회원국이라는 대외 노선, ‘튼튼한 뿌리와 줄기, 유연한 가지의 베트남 대나무 외교’ 대외 노선 등이 이에 포함된다고 총리는 전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도이머이 시행 40여 년에 걸쳐 베트남이 거둔 대표적 성과들을 공유했다. 베트남은 국내총생산(GDP) 규모에 따른 세계 상위 35위권, 무역 규모에 따른 세계 20위권, 창조혁신 지수에 따른 세계 상위 46위권을 달성했다. 2023년 베트남의 1인당 연평균 소득은 약 4,300 달러(약 5,900만 원)에 달했으며 이는 도이머이 정책 시행 시점보다 무려 60배가 넘는 수치이다. 현재 베트남은 연평균 6.5%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지속적 고성장 국가 중 하나로 부상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사회안보와 국민 삶의 질이 개선되고 정치‧사회가 안정화되었으며, 국방‧안보가 강화되고 대외‧국제통합이 촉진되는 중요한 결과를 거뒀다고 총리는 강조했다.

베트남-인도 외교 관계에 대해서 팜 민 찐 총리는 향후 양국의 관계가 ‘평화로운 하늘 아래 활짝 피어난 꽃’처럼 지속 발전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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