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라오스 고위급 지도자들, 대외 정책 속 상호 중요성 강조

(VOVWORLD) - 12월 2일 오후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Vientiane)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과 통룬 시술리트(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 공산당‧라오 인민혁명당 고위급 회의를 공동 주재했다.
베트남‧라오스 고위급 지도자들, 대외 정책 속 상호 중요성 강조 - ảnh 1회의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과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기존의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협력 체제와 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합의한 새로운 체제 등을 통해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위대한 우호, 특별 연대, 전면적 협력, 전략적 유대’를 지속 강화하고 보다 더 심화해 나갈 것에 의견을 모았다. 또한 양측은 양당 및 양국 간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심화 발전시키며, 도이머이(Đổi Mới, 쇄신) 사업과 조국 건설, 발전 및 수호 과정에서 서로 지지하고 지원하겠다는 양당 및 양국의 일관된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양국 관계를 각국 대외정책의 최우선 방향으로 규정하는 데 합의했다.

양측은 안보 및 발전과 관련된 전략적 현안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고, 각 당의 전국 대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동의했다. 양당 정상들은 정치적 안정, 안보 및 사회 질서 유지를 목표로 국방, 안보 및 대외협력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베트남‧라오스 고위급 지도자들, 대외 정책 속 상호 중요성 강조 - ảnh 2양국 지도부의 기념 사진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날 회의에 동석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와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는 무역 및 투자 협력을 촉진하고, 양국 경제 간의 연계와 상호 보완성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양측은 조속히 양자 교역액 50억 달러를 달성하고 나아가 100억 달러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무역 성장을 촉진하기로 동의했다. 특히, 하노이‧비엔티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과 같은 주요 인프라 연결 프로젝트에 자원을 집중하는 데 입을 모았다. 이와 함께 베트남‧라오스 산업단지 모델과 동서경제회랑을 통한 국경 검문소 경제를 활성화하고,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과 인프라 연결망을 구축하여 양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베트남‧라오스 양국 경제의 상호 보완성을 강화하도록 유리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라오스는 당 산하 기관, 행정부, 조국전선, 사회단체 및 시민조직 간의 협력을 확대하고,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과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국경 지역의 안보 및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여 양국 간의 특별 연대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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