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제46차 아세안 고위급 회의와 관련 고위급 회의 참석차 말레이시아 방문을 계기로 5월 26일 오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와의 조찬 겸 업무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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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3국 총리들은 양자와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간 3자 협력 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며, 특히 3국 국방부 장관, 3국 공안부‧내무부 장관, 3국 외교부 장관 회담을 강조했다. 또한, 신뢰와 전략적 공유가 제반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의 기반이 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특히 경제, 무역, 금융, 교육, 문화, 인적 교류 등 양국 및 3국 간의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3국 총리들은 국경 지역 개발 협력 증진에 합의했으며, 교통 인프라, 에너지, 무역, 디지털 전환, 인적 자원 연결 및 3국 간 육로 국경 검문소 시스템의 효율성 증대에 중점을 두어 국경 무역 촉진 및 접경 지역의 사회경제 발전을 최대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경 초월 경제 구역 설립 연구, 베트남-라오스 교역액 50억 달러, 베트남-캄보디아 교역액 2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을 위해 관련 협정 검토 및 보완, ‘3개국 하나의 목적지’ 이니셔티브 추진, 태국과의 협력을 통한 4개국 간 교통 연결 프로젝트 시행에 뜻을 모았다.
또한 세 총리는 한 국가의 안보가 곧 다른 국가의 이익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각국의 정치적 안정, 안보, 사회 안전 유지 및 국경 지역 질서 유지를 위한 협력을 재차 약속했다. 또한, 모든 종류의 범죄 예방 및 퇴치, 불법 침입 방지, 우호적이고 평화로우며 안정적인 국경선 보호 및 발전을 강화해 나가기로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