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몽골,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VOVWORLD) - 9월 30일 오후 울란바토르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 간의 회담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베트남-몽골 외교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회담에서 두 지도자는 베트남-몽골 전통 우호 관계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는 점에 만족했다. 양국 관계에서 달성한 성과들과 미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양측은 베트남-몽골 외교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합의했고, 향후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

베트남-몽골,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 ảnh 1또 럼 베트남의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및 오흐나 후렐수흐(Ukhnaagiin Khurelsukh) 몽골 대통령 [사진: 찌중/ 베트남통신사]

두 정상은 또한 국방안보 협력을 핵심으로 하는 고위 지도자들의 협력 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고위급 및 각급 교류 활동을 활성화하고, 기존 협력과 대화 기제를 효과적 전개하며, 외교 안보 사법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더불어, 계속해서 유엔 평화 유지 활동에 협력하며 양국 간의 협력 상징인 기병대를 지속 개발하는 것에도 일치를 보였다.

또 럼 베트남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양국의 수요와 강점에 맞춰 경제 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며 디지털 경제, 기술, 창조 혁신, 기후변화 대응 등 신규 분야에서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합의했다. 또한, 문화 교류 및 민간 교류 활성화, 육도 철도 항공 등의 연결 강화, 유엔을 비롯해 베트남과 몽골이 가입한 국제기구와 국제 포럼에서의 협력 촉진에도 뜻을 일치시켰다.

회담이 끝난 직후 두 지도자는 베트남-몽골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대한 공동 선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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