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동반자 관계’ 조성

(VOVWORLD) -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의 초청으로,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대통령과 부군이 싱가포르 고위급 대표단을 이끌고 10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국빈 방문 일정을 진행 중이다.

‘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동반자 관계’ 조성 - ảnh 1싱가포르 대통령 환영식을 주재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 (사진: VOV)

10월 17일 오전 주석궁에서 열린 환영식 이후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할리마 야콥 대통령과 양국 고위급 지도부와 회담을 가졌다. 주석은 지난 기간 싱가포르가 거둔 대내외적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2030년 녹색 계획’ 목표를 달성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농수산물, 섬유, 가공식품 등과 같은 베트남 상품들이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하고 베트남이 전세계 공급망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할리마 야콥 대통령은 코로나19 방역과 경제사회 회복 및 발전에 있어 훌륭한 성과를 거둔 베트남에 축하를 전하면서 싱가포르가 베트남과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중시하고 이를 더욱 촉진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양국 지도자는 경제를 비롯한 양국의 다방면 협력 관계의 강력한 발전에 대해서 기쁨을 표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 첫 9개월간 양국 무역총액은 약 70억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대비 16% 성장했으며, 70억 달러 이상의 투자자본과 3,000여개 프로젝트로 싱가포르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아세안 국가 중 1위, 전세계 2위를 차지한다.

‘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동반자 관계’ 조성 - ảnh 2베트남과 싱가포르 간 양해각서 체결식을 방청한 양국 지도자들 (사진: VOV) 

또한 양측은 고위급 대표단 교류를 강화하고 당, 국가, 정부, 국회, 민간교류, 기업 협력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주요 협력체제를 효과적으로 유지하고 2023년 수교 50주년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10주년 기념 활동을 잘 조직할 것에 입을 모았다. 또한 앞으로 ‘베트남-싱가포르: 디지털 경제, 녹색 경제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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