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서 KPOP 플래시몹 열려

(VOVWORLD) - K-팝을 좋아하는 벨기에 젊은이들이 현지인들에게 K-팝 노래와 댄스를 널리 소개하는 '일일 K-팝 홍보대사'로 나섰다.

22일 주(駐)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이하 브뤼셀문화원, 원장 최영진)에 따르면 벨기에 젊은이들이 지난 19일 브뤼셀 시내 생캉트네르 공원과 생위베르 거리에서 두 차례 'K-팝 플래시몹'을 가졌다.

지난 19일 오후 4시와 7시께 브뤼셀 시내 생캉트네르 공원과 생위베르 거리에서는 K-팝이 흘러나오자 관광객 틈에 뒤섞여 있던 학생들이 삼삼오오 몰려들어 대형을 맞춘 뒤 신나는 K-팝에 맞춰 현란한 춤과 노래를 선보여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날 플래시몹에 참여한 학생들은 브뤼셀문화원이 주관하는 제4회 K-팝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는 젊은이들이다.

이들은 브뤼셀문화원에서 지난 9일부터 내달 3일까지 4주간에 걸쳐 보컬반과 댄스반으로 나눠 한국에서 파견된 강사들로부터 K-팝을 배우고 있다.

이들은 내달 3일에는 브뤼셀 시내 유명 공연장인 뮤직퍼블릭에서 4주간 갈고 닦은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주는 졸업 공연도 가질 예정이다.

K-팝 아카데미의 김진아 K-팝 댄스 강사는 "처음으로 외국에 와서 K-팝 안무를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는데, 같은 동작이 다른 느낌으로 해석되는 걸 보면서 안무가로서 오히려 제가 영감을 받곤 한다"고 말했다.

한편, K-팝 아카데미에서는 K-팝뿐만 아니라 태권도나 판소리도 함께 가르치며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 체험학습을 병행하고 있다.

[뉴스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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