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베트남 자연재해로 수십억 달러 손실 가능
(VOVWORLD) - 새로운 내구력 강화 전략 없이는 베트남은 향후 10년 동안 자연재해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볼 수도 있다. 이는 세계은행 신규 보고서 “연안 지역 내구력 강화”에 실린 내용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연안 지역 주민 1,200만 명이 태풍과 홍수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매년 평균 8억 5천 2백만 달러, GDP의 0.5%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하고 있고, 연안 지역 핵심 경제 부문의 일자리 316,000개가 영향을 받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치 10억 달러 상당의 농업계와 농민 150만 명이 홍수로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위기관리사업은 지난 10년간 많은 진전을 이루었지만 여전히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이에 세계은행은 즉각적인 행동이 필요하며 10년 더 행동이 지체된다면 기후변화로 인해 2030년에는 경제 손실이 43억 달러에 달하고 120만 명의 사람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