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베트남의 고소득 국가 도약 로드맵 제시
(VOVWORLD) - 11월 21일 세계은행(WB)은 ‘2045년 베트남: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무역 경쟁력 강화, 고소득 국가로 가는 길’ 보고서를 발표했으며 그중 베트남을 위한 2045년에 고소득 국가로 발전하는 목표를 위해 글로벌 가치사슬 위상 개선 로드맵을 제시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베트남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개방적인 경제 중 하나로, 국내 총생산(GDP)의 약 50%와 고용 노동이 수출 분야에 직간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베트남은 2045년까지 현대적인 고소득 경제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했다. 이는 향후 20년간 베트남이 1인당 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을 연평균 6% 수준으로 유지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기술, 인력, 혁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글로벌 가치 사슬에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일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세계은행은 생산성 성장 촉진, 민간 투자 유치, 그리고 글로벌 가치 사슬 내 베트남의 위상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그중 핵심적인 해결책들로 △심층적인 통합 무역 추진 △베트남 국내 기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편입 강화 △고급 기술 및 전문 인력 활용과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 육성 △탄소 배출량 감축 및 기후 변화 적응을 위한 저탄소 생산 체제로 전환 촉진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