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파트너에게 전시회를 소개한 응우옌 민 항 차관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날 개막사에서 응우옌 민 항(Nguyễn Minh Hằng) 외교부 차관은 제네바 협약 체결이 베트남만의 승리가 아니라 인도차이나 3국의 공동 승리이자 민족 해방 투쟁에 있어 억압을 당한 각 민족의 승리라고 강조했다. 또한 차관은 제네바 협약이 민족의 평화‧독립을 위한 투쟁 운동에 큰 힘을 실어줬고 전 세계에서 식민주의의 붕괴를 시작하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차관은 해당 협약의 정신을 기반으로 베트남은 독립‧자주‧다양화‧다자화‧통합에 적극 참여 등의 대외 노선을 일관적으로 이행하고 국제사회의 적극적이고 믿음직하며 책임 있는 파트너가 되도록 힘써 왔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전 세계의 평화, 독립, 발전, 협력과 사회 진보를 위해 국제사회 공동 노력에 힘껏 기여할 용의가 있다고 차관은 전했다.

해당 전시회는 1954년 당시 제네바 회담에 대한 수십 장의 사진으로 민족 역사의 중요한 이정표를 만들기 위해 외교적으로 투쟁한 베트남인들의 모습을 생동감을 넘치게 재현했다. 이와 더불어 해당 사진 전시회는 베트남 민족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선배 세대의 공로에 대한 뜻깊은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달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