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3월 26일 저녁,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 내외가 하노이를 떠나 팜 민 찐 총리와 부인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이루어진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성공리에 마쳤다.
베트남 인민군 의장대를 사열하는 로렌스 웡(Lawrence Wong) 싱가포르 총리와 팜 민 찐 총리 |
베트남 공식 방문 기간 동안 싱가포르 총리 내외는 △호찌민 묘소 방문 및 헌화 △베트남 국가 영웅열사 기념비에 헌화 △또 럼 당 서기장, 르엉 끄엉 국가주석, 쩐 타인 먼 국회의장 등 베트남 주요 지도자들과 별도의 회동 △팜 민 찐 총리와 환영식, 회담, 만찬 참석 등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 총리는 양국 간 협력 문서 체결식을 지켜봤으며, 여기에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전개 행동 프로그램 마련 협력 합의서와 풍력 에너지 무역 분야, 초국경 QR코드 결제, 디지털 성장, 창조혁신, 민간교류 등의 분야에서 협력 문서가 포함되었다.
각 회담 및 회견에서 베트남 지도자들은 로렌스 웡 총리의 베트남 공식 방문이 중요한 의미를 가지며, 또 럼 당 서기장의 싱가포르 공식 방문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은 후 첫 고위급 대표단 교류 활동임을 강조했다.
양국 지도자들은 각종 회동에서 동해 문제에 대한 아세안의 공동 입장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항해 및 항공의 자유와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동해 행동선언(DOC)의 완전하고 효과적인 이행을 보장하며, 국제법 및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에 따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동해 행동강령(COC) 작성을 위해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