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의 마지막 분기에서 베트남 시장에 대한 유럽 기업들의 만족도가 급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현재 상황에 긍정적인 전망을 가진 기업 비율이 3분기의 24%에서 4분기에 32%로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 대한 전망도 꽤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9%의 유럽 기업들이 발전 전망을 ‘우수’ 또는 ‘좋음’으로 평가했다. 이와 동시에 상황을 극심하게 우려하던 기업 비율이 9%에서 5%로 줄어든 것도 긍정적인 신호이기도 하다. 주베트남 유럽상공회의소(EuroCham, 유로참) 가보 플루이트(Gabor Fluit) 회장은 기업들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먼 길을 더 가야 하지만 현재 베트남 경제 상황의 긍정적인 추세들이 기업들의 신뢰를 견고히 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회장은 유럽 기업 공동체들이 베트남이 가장 도전적이고 어려운 경제 시기를 극복해냈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해당 조사에 따르면 2023년 4분기에는 ‘투자 핫 플레이스’라는 베트남의 위치가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설문 조사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의 62%가 베트남을 세계 최고의 투자지 10곳으로 뽑았으며 그중 17%가 베트남을 최고의 투자지로 선정했다. 디시전 랩(Decision Lab)의 투 퀴스트 토마슨(Thue Quist Thomasen) CEO는 베트남의 장기적인 경제 궤도는 지속적인 성장의 유망한 경로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단‧중기적으로는 베트남이 안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트레이드마크’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디시전 랩 CEO은 2024년에 안정성과 개선 잠재력 덕분에 베트남이 지속적으로 외국인직접투자(FDI)를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